작품감상서(겨울 강가에서 - 안도현, 강물- 천상병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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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2-02 08: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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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어젯밤’이란 시간적 배경으로 시간의 흐름을 보여준다. 죽음. 강은 눈을 위해 자신의 몸이 굳어 버리는 고통도 감수하는 것이다. report 시 안도현 천상병 강가 / ()
감상문 시 안도현 천상병 강가
이러한 노력에도 눈은 그칠 줄 모르고 안도현 시인은 이러한 어린 눈에게 ‘철 없다’고 말한다. 강의 마음을 몰라주는 야속함이 아니라 자애의 마음으로 탓 아닌 탓을 하고 있다. 이 행에서는 마치 할머니의 음성이 들려 오는 듯하다. 7행~9행의 모습은 세찬 바람에 강물이 움직이는 모습을 안도현시인은 강물이 눈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했다. 우리는 그가 말하는 삶의 의미를 뼈 속까지 되새길 당위성이 있다. ‘형체도 없이 녹아 내리는 것이’ 강의 잘못도 아닌데 강은 그거 안타까워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. 이 얼마나 멋진 센스인가. 강물을 움직이는 바람도 안도현 시인은 강물이 이뤄낸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.
작품감상서(겨울 강가에서 - 안도현, 강물- 천상병)
감상문 시 안도현 천상병 강가 / ()
‘이리저리 자꾸 뒤척이’며 어린 눈들이 차디찬 자신의 속에서 사라지지 않게 발버둥을 쳐보지만 강물의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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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, 강은 죽지 않았다. 물론 이러한 움직임을 歷史(역사)의 태동으로 볼 수도 있다. 하지만 안도현시인처럼 이토록 찡하게 나의 마음을 울린 시인은 없을 것이다. 눈들이 녹지 않고 세상에서 찬란한 태생을 이룰 수 있도록 자신의 몸을 얼려 그들을 받아 주는 것이다. 그 답답함과 안타까움 이루 말할 수 없는 별도리가 없어하며 체념하고 단념하는 나의 모습과는 달리 강물은 어떻게든 애를 써본다.
눈들이 강 위로 떨어진다.
시인들은 삶의 의미를 알아 가기 위해서 노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. 녹아 사라지는 눈을 위해서 희생을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다.
이 시를 단 한마디로 요약 할 수는 없겠지만 이 시가 말하고자하는 것을 꼬집어 본다면 ‘일상 속에 깨달은 삶의 의미’라 하겠다. 아무것도 모르고 세상에 나와 마냥 들떠있는 ‘어린’ 눈들의 설레임이 ‘뛰어내리’는 모습에서 보여진다. 삶의 의미... 그 얼마나 광대한 범주의 막막함인가.
순서
다. 순수한 젊은 사람들을 歷史(역사)라는 거대한 강물에 영문도 모르고 뛰어 들 듯 그렇게 눈은 내리고 있는 것이다. 하지만 그러한 딱딱한 사회적 인식보다는 강물이 눈에게 베풀고자하는 사랑이라고 해석하고 싶다
설명
레포트 > 인문,어학계열
강은 ‘안타까워’ 어쩔 줄을 모른다. 그렇게 또 눈들은 강의 일부가 되어 세상을 살아 가는 것이다. 모르고 벌레를 밟은 일이나, 혹은 나로 인해 아파하는 친구의 경우와 같이 의도하지 않은 죄가 내게 왔을 때, 나는 죄 없는 죄인이 되어 그저 바라보며 운명에 고개숙여야 했다. 하지만 고것들이 뛰어 내리는 곳은 ‘강물’이다. 군것질을 조르던 내게 달래듯 어루듯 “에휴 이것아 철없는 것아.” 하시며 천원짜리 한 장 쥐어 주는 모습이 떠오른 것은 안도현 시인의 따스한 음성때문이라고 해야할 것이다.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살얼음을 만드는 강의 모습을 그리고 그 위에 하얗게 고개를 든 어린 눈들이 눈에 선하다. 살얼음아래서 계속해서 흐르고 있는 것은 강의 무한성을 보여 주고 있다. .
강은 진실로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. 시간이 흐르고 눈들이 삶을 마감하는 그 날 강은 눈들의 녹아 버린 몸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일 것이다.
